(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청탁을 명목으로 10억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9.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부터 한국복합물류 소재지인 군포시청 사무실과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이던 정모씨의 주거지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한국복합물류가 이 전 부총장 외에도 부당하게 채용한 사례가 있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 자회사이지만 경기 군포시 국토교통부 부지에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 국토부가 고문을 추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국토부 추천을 받아 고문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