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72억달러 적자라는 역대 최악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1월, 자동차·이차전지 등 자동차 관련품목과 석유제품·선박·무선통신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다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격 하락에 따라 수출액이 전년대비 44.5% 감소해 반토막이 났다.
수입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니 에너지 수입액은 158억 달러로 총 수입액 중 26.8% 차지했다.
정부는 지난해 '2023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올해 수출이 전년대비 4.5%, 수입은 6.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무역실적에 경제정책방향 전망치를 반영한 무역수지 전망은 312억달러 적자인데, 올해 1월 무역수지 적자 12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정부 전망치의 40%을 한달만에 넘어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출감소·무역적자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산업부는수출부진 극복을 위해 장·차관 이하 모두 현장을 찾아 금융·인증 등 기업이 직면한 애로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방산·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및 UAE·사우디와의 정상경제외교 성과 조기 실현을 위해 범부처 수출지원역량을 강화하고 밀착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