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적자'에도 주가 오른다…"투자 축소·감산 때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2.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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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가 10년 만에 분기 단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주가는 오히려 장 초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11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2700원(3.05%)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6986억원, 영업손실은 1조70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44조6481억원, 영업이익은 7조66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까지 반도체 시설투자(CAPEX) 축소, 감산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 19조원 대비 50% 이상 줄인다는 기조를 유지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역시 다운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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