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
레이양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버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공백기로 보낸 지난 4년을 돌아봤다.
레이양은 "'복면가왕' 팀 현수막을 잘 들고 있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근데 현수막이 점점 처지고 있었다. 당겨서 피면 될 거라는 생각을 못 해 구겨지지 않게 말아서 평평하게 만들었다. 제 얼굴이 잡히는지도 몰랐고 객석을 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구라한테도 곧바로 사과했다고 한다. 다만 김구라는 "네가 뭘 죄송하냐, 내가 미안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레이양은 전했다.
/사진=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MBC 방송연예대상'이 끝나고 오히려 섭외 전화가 많이 왔다. 방송 때문에 분쇄골절을 숨겼다. MC를 볼 때만 붕대를 다 풀고 손목이 꺾인 상태에서 큐시트로 가리고 촬영했다"며 "이 여파로 운동을 못해 운동 관련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고 일이 반 이상 줄게 됐다"고 말했다.
일이 끊기자 레이양은 결국 서울살이를 접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갔다. 처음엔 연예인을 더는 안 할 생각까지 했다며 "부산에서 국밥 장사를 하려고 했다. 다 정리하고 집도 다 뺐다. 돈을 벌려고 서울에 온 거였는데 할 게 없다. 그런데 친구가 지금까지 한 게 아깝다고 해서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양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배운 게 없는데 이름 때문에 오르고 싶진 않다. 기초부터 선택했다. 저는 항상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열심히 연기를 배우고 있다. TV에서 연기하는 모습 응원해주시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