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드' 고수의 망언…"매번 보니 잘생긴 것 같진 않아"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1.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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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아레나옴므플러스'/사진=유튜브 채널 '아레나옴므플러스'


조각 같은 외모로 '고비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배우 고수(45)가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1일 남성 잡지 아레나옴므플러스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수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고수는 "영화 '초능력자'처럼 초인적인 능력이 생긴다면?"이란 질문을 받았다. 그는 "부서지지 않는 몸, 다치지 않는 신체"라며 "이제 건강을 생각하다 보니까 그게 제일 좋다"고 답했다.

고수는 자신이 잘생겼냐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반문하더니 "매번 보니까 잘생겼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고수는 제작진에게 "잘생겼나요?"라고 질문했고, 그렇다는 답변을 듣자 "고맙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레나옴므플러스'/사진=유튜브 채널 '아레나옴므플러스'
고수는 단발과 장발 중에서 장발을 선택했다. 그는 "우리나라 남자들은 머리카락을 기를 기회가 별로 없지 않냐. 학교 다닐 때도 계속 머리를 짧게 자르라고 했다. 최근에 머리를 길러보니까 너무 재밌다. 만지는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수는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 누구를 이기려고 하지 말고 내 꿈을 이루겠다는 마음이어야 좋다"며 "힘들어도 즐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운동해서 몸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1978년생인 고수는 1998년 데뷔 이후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피아노', '황금의 제국',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과 영화 '초능력자', '고지전', '반창꼬',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 11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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