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만번 ESG 활동 유도한 앱 '알지?'..일반인 쉽게 기부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1.31 18:08
글자크기
ESG 실천 기부앱 알지? 웹 화면ESG 실천 기부앱 알지? 웹 화면


- 뇌종양을 앓고 있는 생후 11개월 연우(가명)의 '치료 지원'
- 순직한 소방관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기부'
-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공간 마련'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 기부 앱(애플리케이션) '알지?'가 진행해 온 기부 챌린지들이다. 2022년 공식 오픈한 이래로 지난 한 해 230만 건의 ESG 활동을 이끌어 냈다. 누적 기부금은 6억원을 달성했다. '알지?'는 LG의 제안으로 시작됐고, 기부 캠페인에도 꾸준히 후원 중이다.

'알지?'는 개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게 독려하고, 앱 내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부 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ESG 관련 메시지를 읽고 확인 버튼을 '클릭'하거나 '계단 오르기'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활동부터 '연탄 봉사 참여'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기부 참여 콘텐츠를 갖춘 게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rz(알지) 포인트'가 지급되는데, 이것이 일종의 기부금 형태로 환산되는 것이다.



이렇게 쌓인 기부금은 45곳의 개인 및 기관으로 전달됐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연우군은 이를 통해 치료 보조 장치 및 재활 치료를 지원받게 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보호자는 "후원자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에 어린 생명을 지키고 희망을 키워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알지? 운영사 임팩트비즈니스재단 정준용 실장은 "갓생('신 같이 모범이 되는 삶'의 신조어)은 MZ를 넘어 모든 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알지?'는 ESG 실천으로 개인의 일상을 바꾸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어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