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작년 영업익 1424억…전년比 48% ↑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1.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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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136,000원 ▼2,300 -1.66%)가 지난해 잠정 기준 매출액 2조7545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영업이익은 48%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2022년 SI(시스템통합)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9604억원으로 집계됐다. ITO(IT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24.9% 늘어 1조2940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5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 산업의 공급망 회복과 달러화의 강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봤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사양화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증가 △북미 서비스 강화를 위한 CCS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한 점도 컸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차량 소프트웨어 통합개발환경 플랫폼과 제어기·도로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낸 가상검증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차량 소프트웨어 모든 영역에 대한 검증 사업을 준비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가상검증플랫폼, 테스트·검증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추진하며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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