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잘나가니…현대위아, 작년 영업익 두배 뛰었다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3.01.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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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현대위아 본사/사진제공=현대위아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현대위아 본사/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6.4% 증가한 212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오른 8조2076억원이었다.



차량 부품 매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7조4532억원, 영업이익은 44.1% 증가한 2129억원이었다. 기계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해 7544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차량 부품 물량이 전반적으로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자동차 부품 엔진, 구동부품, 등속조인트 등의 생산이 늘었고, 부가가치가 높은 4륜구동 판매도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신사업 통합 열관리 시스템 제품이 양산을 시작해 매출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기계 부문 또한 기존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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