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퍼 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은 '모범택시'가 시즌2로 돌아온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했던 히트작.

디즈니+ 필수관람작으로 떠오른 '카지노'도 시즌2로 돌아온다. '카지노'(연출/각본 강윤성)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의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 시즌1을 마무리했던 '카지노'는 시즌2에서 더 큰 우여곡절을 겪는 무식의 치열한 사투를 펼쳐낸다.
공개된 시즌2 예고편 속 차무식과 정팔(이동휘)의 대화에서 화려하게 폈던 꽃들도 열흘 뒤 모두 시들어버리고 만다는 화무십일홍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며 10년 만에 700억을 손에 쥐었던 차무식의 화려한 인생 뒤에 보다 처절하고 치열한 싸움이 따를 것을 예고했다. 새 시즌에서 차무식은 민회장(김홍파)의 살해 혐의로 체포되기에 이르고, 이에 오승훈(손석구)의 본격적인 수사가 이어지며 그를 더욱 빠져나갈 곳 없는 벼랑 끝으로 몰고 갈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한다. 오승훈의 발 빠른 추격 아래 과연 차무식과 그의 주변 인물들의 욕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카지노' 시즌2는 오는 2월 15일에 1~3편을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1편씩 공개된다.

한국 콘텐츠 최초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글로벌 TV Shows Top10 부문에서 3주 연속 TOP 10에 오른 '아일랜드'도 파트2를 공개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극본 오보현, 연출 배종)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총점 5점 중 평점 4.8점대를 기록하며 해외 각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일랜드'는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등 배우들의 열연과 제주도의 토속 설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 K-판타지 액션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CG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돌하르방, 설문대할망과 금백주, 벤줄래 등 실재하는 제주 토속 설화를 중심으로 반(김남길), 미호(이다희), 요한(차은우), 궁탄(성준)의 얽히고 설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간다. 동시대적인 정서에 맞춰 각색된 정염귀와 여우물, 그슨새 등 제주 설화를 기반으로 재탄생된 K-요괴 캐릭터 역시 '아일랜드'만의 재미요소로 꼽히며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2월 24일 공개된다.

'환혼' 시리즈와 '일타스캔들'로 주말극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tvN에서 평일 접수까지 나선다. 2월 새 월화극과 수목극을 공개하며 라인업을 보충한다. 평일을 채울 tvN 드라마는 박형식-전소니와 김민규-고보결이 책임진다.
먼저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박형식)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전소니)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물이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이종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관전 포인트로는 사건을 잇는 필연적인 연결고리와 이를 해결해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그리고 극의 무게감을 더할 베테랑 배우들의 반전이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더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 연출 박소연)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김민규)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를 그린다. 극중 이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다른 마법과 신비로운 존재가 있는 판타지 세계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와 김민규(램브러리&우연우 역), 고보결(김달 역), 이장우(마왕 역), 탁재훈(선우실 역), 예지원(임선자 역) 등 개성을 갖춘 배우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장르물에 주력했던 디즈니+가 '카지노'를 잇는 후속작으로 감성 로맨스를 공개한다. 김영광과 이성경을 앞세워 감각적인 비주얼로 글로벌 시청층을 사로잡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연출 이광영)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절절한 사랑을 그리는 감성 로맨스물이다.
'며느라기'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의 이광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누구나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로맨스 케미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영광과 이성경은 복수로 엮인 두 인물이 시간이 지나며 서로를 향해 천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오는 2월 22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