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표, 4자 대결로 간다"...선관위, 전당대회 컷오프 확정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3.01.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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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과 김석기 부위원장(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과 김석기 부위원장(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 인원을 4명으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31일 오전 10시30분 당사에서 제 5차 회의를 진행하고 당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최고위원 4인으로 컷오프를 실시하기로 했다.

함인경 선관위원(변호사)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예비경선을 실시할 경우 오는 2월 2일과 3일 후보 등록을 하고 5일 등록 후보자 자격심사 후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9일 이틀 간 책임당원 대상 여론 조사를 실시해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함 선관위원은 컷오프 규모가 4인으로 결정된 근거에 대해 "경선 후보가 많지 않아 5인은 많고 과거 전력에 따라 4인으로 (결정했다)"며 "3인(안)도 얘기했는데 4인이 더 적절해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인물들 가운데 권성동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이날 유승민 전 의원도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이번 당 대표 선거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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