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TF를담은TDF' 수익률 플러스 전환…"낮은 보수·빠른 대응 강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1.31 11:37
글자크기
'삼성ETF를담은TDF' 수익률 플러스 전환…"낮은 보수·빠른 대응 강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ETF를담은TDF' 6종의 기간별 수익률이 대부분 플러스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TDF(타깃 데이트 펀드)는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펀드다. '삼성ETF를담은TDF'는 수수료가 저렴한 ETF(상장지수펀드)를 주요 자산으로 운용한다.

빈티지(은퇴목표시점)는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로 총 6종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증시 침체로 TDF 수익률이 마이너스에 빠지자 주식 비중 축소와 단기채 위주의 방어적 운용으로 수익을 방어해 왔다. 최근 증시가 살아나면서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3개월, 6개월, 2년, 설정일 이후 모두 플러스 전환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삼성ETF를담은TDF'는 퀀트(계량분석) 전략 기반의 체계적인 자산배분 운용과 변동성 관리로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한다. 글로벌 지수 ETF와 국내외 주요 채권형 ETF, 금·리츠 등 대체자산 ETF에 분산투자한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장은 "삼성ETF를담은TDF는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작은 수익 변동성을 나타냈다"며 "수익률 제고에 보다 집중해 TDF가 연금형 장기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