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ISA 초고위험 장투 했더니…7년 간 83.6% 올랐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1.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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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일임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MP(모델 포트폴리오)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17.03%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ISA는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투자할 수 있는 계좌다. 일임형, 신탁형, 투자중개형 등이 있는데 일임형ISA는 금융회사가 구성한 MP에 투자한다.

유형별 누적수익률 평균은 △초고위험 28.84% △고위험 21.88% △중위험 14.88% △저위험 9.44% △초저위험 8.79%이다.



글로벌 증시 침체가 본격화한 최근 1년 간은 수익률이 좋지 않다. 판매처별 최근 1년 간 평균 수익률은 증권이 마이너스(-) 11.81%, 은행이 -8.41%다. 최근 6개월 평균은 증권 -1.9%, 은행 -0.92%다.

MP 수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KB증권으로 누적 평균 29.59%를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 26.15% △대신증권 25.26% △현대차증권 22.68% △삼성증권 22.65% △NH투자증권 22.43% 등이다.

MP별로는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상품인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해외주식형펀드 투자로 2016년3월 출시 이후 누적 83.65%를 수익률을 올렸다. MP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유형인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는 2016년3월 출시 이후 누적 57%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한다. 같은 시기 출시한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는 누적 54.81%의 수익률이다.

최근 6개월 동안은 저위험 상품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신한투자증권의 '저위험 P'로 1.9%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의 '안정형 B5(신흥국, 대안투자형)'은 1.7%,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초저위험)'은 1.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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