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반도체 습도제어 '네오콘' 65억 규모 누적 수주 달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1.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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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 (21,000원 ▲800 +3.96%)가 국내 반도체 기업과 누적 65억원 규모의 네오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장비 공급 이후 단기간에 이룬 성과다.

고효율 습도 제어 장비인 네오콘은 기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던 질소가스 기반 습도 제어 장비를 대체하는 장비다. 질소를 사용하지 않아 원가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반도체 공정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국내외 메이저 반도체 장비사들도 네오콘의 원가 절감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오콘은 파운드리 공정뿐 아니라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공정으로도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공정 미세화 추세로 습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네오콘의 수요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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