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울렛, 2030 겨냥 멤버십 개편...VIP '골드' 등급 신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3.01.31 09:03
글자크기
신세계아울렛, 2030 겨냥 멤버십 개편...VIP '골드' 등급 신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이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우수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다.

신세계사이먼은 2월 1일 부터 VIP 고객 대상의 '골드'(GOLD) 등급을 신설하는 등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다. 3단계였던 멤버십 등급(프리미엄 멤버스 · VIP CLUB · SHOPPER CLUB)을 4단계(프리미엄 멤버스 · 골드 · 실버 · SHOPPER CLUB)로 개편한다.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멤버스'과 함께 신규 VIP 등급인 '골드'를 운영한다.

'골드' 등급은 지난해 전점에서 연간 4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선정 기준을 대폭 낮추었으며, 골드 등급의 약 30%가 구매력 있는 '2030 영리치'고객이다. 골드 등급에게는 ▲ 무료 음료 · 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운지 월 1회 이용 혜택 ▲ 나만의 사은행사 연간 2회 제공 ▲ 브랜드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멤버십 쿠폰북 제공 등의 VIP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 고객을 위한 신규 제휴 혜택도 대폭 강화 한다. 신세계사이먼의 멤버십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멤버스'와 함께 '골드' 고객에게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멤버십 'PLATINUM(플래티넘)' 및 'GOLD' 등급을 각각 부여한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BLACK(블랙) 및 삼성카드 골드 등급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높여 주는 문화 전시행사 초대 및 '조선호텔앤리조트' · '제주신화월드' 제휴 혜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골드' 등급 신설로 구매력 높은 20~30대 고객층도 적극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수준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VIP 서비스 리딩 컴퍼니로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