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0원에 육박했던 계란 1판은 5480원, 1300원대 햇반 1개 가격은 998원이다. 이마트는 백색란을 낳는 어미 닭을 보유한 국내 유일 협력사와 단독 직계약으로 전체 생산량의 60%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CJ햇반 아산맑은쌀밥 10입 기획(210g*10입) 상품은 정상가 1만3480원 대비 약 25% 할인된 9980원에 판매한다. 햇반 1개당 998원인 셈이다. 이마트는 충남 아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광'이라는 백미 품종을 행사 상품에 사용했으며, 평소 대비 세배 가량 매입 물량을 늘려 가격을 낮췄다.
오뚜기 스낵면은 10입/박스 상품으로 패키지 형태를 변경하면서 이전 대비 물류 적재와 운반을 단순화하고 매장에서 박스 그대로 손쉽게 진열해 상품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35% 저렴한 개당 438원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와인, 김 등은 사전 계약으로 생산자에게 일정 물량 매입을 보장해 매입단가를 낮췄고 대패 삼겹살은 네덜란드산 제품을 신규 개발했다.
이마트 최진일 MD혁신담당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 상품은 30년 상품 개발 역량을 쏟아부어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만들었다" 며 "고물가시대 매 분기마다 더 리미티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