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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1판 5480원·햇반 998원'..이마트, 최저가 경쟁 불붙이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3.01.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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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혁신으로 가격 낮춘 물가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론칭

'계란 1판 5480원·햇반 998원'..이마트, 최저가 경쟁 불붙이나




이마트가 계란, 햇반 등 핵심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더 리미티드'를 선보인다. 대량 구매나 사전계약, 신규 납품처 발굴 등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매 분기별로 상품을 선정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2월3일 물가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를 론칭하고 1차 상품으로 계란, 햇반, 대패삼겹살 등 48개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3월 31일까지 해당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어 4월에 2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7000원에 육박했던 계란 1판은 5480원, 1300원대 햇반 1개 가격은 998원이다. 이마트는 백색란을 낳는 어미 닭을 보유한 국내 유일 협력사와 단독 직계약으로 전체 생산량의 60%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CJ햇반 아산맑은쌀밥 10입 기획(210g*10입) 상품은 정상가 1만3480원 대비 약 25% 할인된 9980원에 판매한다. 햇반 1개당 998원인 셈이다. 이마트는 충남 아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광'이라는 백미 품종을 행사 상품에 사용했으며, 평소 대비 세배 가량 매입 물량을 늘려 가격을 낮췄다.



우리동네 떡볶이 오리지널&치즈 4인분(각 2인분) 상품은 판매가 4980원으로 생산 단계에서 불필요한 포장재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기존 대비 50% 가격을 낮췄다. 플라스틱 트레이 형태의 내부 포장재를 제거하고 기존 2인분이었던 상품을 대용량인 4인분으로 증량하고 주문 물량을 대폭 늘리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오뚜기 스낵면은 10입/박스 상품으로 패키지 형태를 변경하면서 이전 대비 물류 적재와 운반을 단순화하고 매장에서 박스 그대로 손쉽게 진열해 상품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35% 저렴한 개당 438원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와인, 김 등은 사전 계약으로 생산자에게 일정 물량 매입을 보장해 매입단가를 낮췄고 대패 삼겹살은 네덜란드산 제품을 신규 개발했다.

이마트 최진일 MD혁신담당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 상품은 30년 상품 개발 역량을 쏟아부어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만들었다" 며 "고물가시대 매 분기마다 더 리미티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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