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이용식, 남자친구와 만남 거부…우울해 하셔" 이수민 눈물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3.01.30 23:00
글자크기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코미디언 이용식(71)의 딸 이수민이 아빠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등장했다.

이수민은 '미스터트롯2' 참가자이자 뮤지컬 배우인 원혁과 2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을 원하고 있지만, 이용식은 딸의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이수민은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에 대해 "아빠가 우울해지셨다. 집에서 말이 많으신데 말수가 줄어서 안쓰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경림은 "빨리 허락받아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반면에 아빠가 걱정되는 마음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은 "아빠가 '남자친구'라는 단어도 힘들어하신다. 남자친구를 만나보고 평가해 줬으면 좋겠다. 좋은 남자인지, 별로인지. 순종할 준비가 돼 있는데 아빠가 도망 다니신다"고 하소연했다.



박수홍은 "아빠가 '이 남자만 아니면 된다'고 해도 순종할 거냐"고 물었다.

이수민은 "저도, 남자친구도 순종적이다. 마음에 든다고 하실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고, 박수홍은 "그건 순종적인 게 아니라 고집"이라고 지적했다.

이수민은 "헤어지는 시늉이라도 할 것 같다.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 같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는 '내가 너무 밀어붙였나?' 싶어서 미안한 마음이 점점 들더라. 아빠 얼굴만 봐도 불쌍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