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정은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이름을 알리고 활동한다는 건 많은 기회와 기쁨, 감사도 경험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걸 받는 것을 포함한다"며 자신이 받은 욕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곽정은은 "상상할 수 없는 욕설과 죽이겠다는 위협들이 내 평범하고 조용한 아침으로 내려앉을 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누군가가 날 뒤흔들고 싶어 할 때 '난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그 사람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곽정은은 "펄펄 뛰는 혐오를 품은 사람이 내가 강의하는 곳에 나타나 날 공격하는 건 아닌가, 그게 내 마지막 순간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어째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욕설을 보내는 인류가 만들어진 것일까? 무엇이 이 괴물들을 만들었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의연하게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