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석 미래에셋증권 호치민사무소장, 부사장→사장 승진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3.01.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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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석 미래에셋증권 호치민사무소장, 부사장→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 (8,060원 ▼70 -0.86%)은 설경석 베트남 호치민사무소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임명된 설경석 사장은 1964년생으로 상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해 미래에셋증권 경영지원본부장,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생명 방카슈랑스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2017년 9월부터 호치민사무소 소장을 맡아 현재까지 조직을 이끌고 있다.

설 사장의 승진은 베트남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공로가 인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설 사장의 승진을 계기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키운다는 목표다.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공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서면서 외국계 종합증권사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호치민거래소 기준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은 5.47%에 이른다. 2021년 시장점유율 7위에서 지난해 5위로 2단계 뛰어올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전국 지점망을 구축하는 등 현지 최상위 증권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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