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550억...신규 수주 첫 16조 돌파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3.01.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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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5,010원 ▼170 -1.12%)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12조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 세전이익 66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6.1%, 세전이익은 0.9% 각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9% 감소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세를 가늠하는 신규 수주는 대폭 늘었다. 지난해 신규 수주 실적은 16조740억원으로 연초 수주 목표(13조1520억원)를 22.2% 초과 달성했다. 2010년 기록한 직전 최고 기록(14조1050억원)을 경신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주택 부문 신규 수주액이 10조6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GS이니마(4340억원) 폴란드 단우드(4180억원) GPC(1230억원) 등 신사업 부문 신규 수주액도 1조원을 넘어섰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2000억원, 신규 수주 14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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