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는 SCI평가정보,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상반기 중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NH증권과 KB증권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이 시행하는 기술성평가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피노바이오는 세계 ADC 관련 학회(Annual World ADC)등에서 엔허투, 트로델비 대비 동등 이상의 안전성 및 항암 효과를 보여주는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암세포와 항사멸단백질을 동시 저해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약물의 내성 극복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한 탁월한 PK 프로필로 정상세포에 미치는 독성을 최소화해 안전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DC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도 활발하다. 지난해 셀트리온, 미국 콘주게이트바이오와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총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또 영국 압타머그룹, 프로엔테라퓨틱스 등 국내외 바이오텍 5개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표적항암제 NTX-301은 2021년 미국 아키라바이오로 비항암제 용도 기술이전을 한 데 이어 현재 미국 바이오텍과 항암제 용도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두영 대표는 "최근 일라이릴리-이뮤노젠, 머크-켈룬의 대규모 기술이전 사례처럼 최근 ADC 시장에서는 안전하면서 강력한 효능을 갖춘 캠토테신계 약물 수요가 높다"며 "보유한 기술은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 연내 IPO(기업공개) 일정도 차질 없이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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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노바이오는 설립 이후 약 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틱벤처스 등이며, 전략적 투자자는 상장제약사 에스티팜, 셀트리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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