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英 출신 연인과 재혼+임신 발표…"소중한 생명 찾아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1.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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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배우 송중기,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배우 송중기가 재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을 알렸다.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2세 소식도 전했다.

송중기는 "오늘(30일)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는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중기와 그의 아내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는 지난달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으며, 당시 송중기 소속사는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며 '케이티'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당시 송중기는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우리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송중기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에도 당시 여자친구였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동행했으며,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도 연인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올해 39세(만 37세)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등과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중기는 2017년 10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상대역으로 인연을 맺은 4살 연상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으나 결혼 2년 만인 2019년 7월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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