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B2B 신사업 컨설팅…ICG 조직 신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3.01.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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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퓨처플레이/사진제공=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가 미래 동력을 이끌어 갈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 컨설팅 전담조직으로 '이노베이션 컨설팅 그룹(이하 ICG)'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AC로서 지난 10년 간 성공적으로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ICG를 신설해 미래 유망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빠르고 혁신적인 사업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퓨처플레이는 각자대표 체제 구축과 동시에 ICG와 '투자 그룹(이하 IG)'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사 조직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ICG는 체계적인 컨설팅을 위해 크게 3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성공한 투자사의 투자 내역을 바탕으로 새롭고 유망한 사업군을 찾는 '퓨처 디스럽션 인덱스(이하 FDI)' 서비스다.



FDI 서비스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가장 많이 배출한 투자사 및 초기 투자를 가장 많이 집행한 투자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투자사가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산업군을 분석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급성장하는 사업 영역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본격적인 신사업 기획 및 수행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프로덕트 콘셉트를 구상해 시장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다. 이를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개발한다. 컴퍼니 빌딩도 가능하다.

기업과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 사업 제휴, 투자, 인수를 도모하는 전략 프로그램 '테크업플러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앞서 퓨처플레이는 만도, 농심, 삼성웰스토리, 아모레퍼시픽, 이지스자산운용 등과 테크업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는 "퓨처플레이는 지난 10년 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켜보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다"며 "ICG가 혁신이 필요한 대기업, 중견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DNA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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