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로 수출하는 SNT중공업 전차용 6단 자동변속기./사진제공=SNT중공업
이 수출계약에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1억3090만 유로 규모의 자동변속기 추가 옵션구매 계약조항도 포함된 상태다.
특히전·후진 가속성능 및 최고속도, 제동거리, 제자리선회, 종·횡 경사지 등판 등 총 18가지 항목의 성능시험평가에서도 성능을 입증했다.
튀르키예 정부 고위관계자가 "알타이 주력전차의 개발 시제품에 사용했던 독일산 파워팩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SNT중공업 1500마력 자동변속기의 튀르키예 수출은 올해 K-방산의 첫 수출계약이자 고비용의 전차용 핵심방산부품을 독자 개발해 해외수출로 이어진 첫 사례로 향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방산시장의 신규 해외수출 및 MRO(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도 상당한 후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NT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달성한 170억 달러의 K-방산수출 최대성과에 이어 올해 K-방산 수출목표 달성에 이번 튀르키예 수출계약이 보탬이 되고 특히 독자개발 K-방산 핵심기술부품의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