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다음달 1일부터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 운행을 실시한다.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는 만 6~18세 청소년들이 노선과 거리 관계없이 강진군 농어촌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사진제공=강진군
청소년 100원 이음버스는 만 6~18세 청소년들이 노선과 거리 관계없이 강진군 농어촌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의 이용요금 체계를 100원 단일요금으로 변경했다. 할인분에 대한 운수업체 손실분은 강진군에서 지급한다.
지난해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중 초중고생의 비율은 약 10%로, 100원 이음버스 운영을 통해 중고등학생 기준 매월 1인당 약 2만8000원의 교통비 절약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전국 최고 규모의 양육수당 지급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건설을 선언한 강진군은 다양한 아동과 청소년 정책 발굴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시대'를 건설할 전략을 세워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