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는 앞서 7개 도시·24회 콘서트로 약 22만 팬을 만났고, 오사카 공연으로 8만 관객을 추가로 모았다. 이번 일본 투어로 총 3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만났다. 이는 일본에서 첫 투어를 진행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관객 수다.
콘서트의 막이 오르자 팬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트라이트(응원봉)와 환호성으로 트레저를 맞이했다. 멤버들은 이에 화답하듯 '직진 (JIKJIN)'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꾸몄고 'BOY' '사랑해 (I LOVE YOU)' 'HELLO' 등 일본 현지 음원·음반 차트 1위를 휩쓴 주요 히트곡, 다채로운 유닛 무대, YG 선배 아티스트의 커버 등으로 180분을 꽉 채웠다.
오사카 출신 멤버 아사히는 "초등학교 때 여기서 YG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이렇게 의미 있고 멋진 곳에 내가 서 있다는 게 말로 표현되지 않을 정도로 감격스럽다"며 울먹였다.
다른 멤버들도 서로를 격려하며 이번 투어를 함께해 준 모든 사람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많은 분들, YG 가족, 그리고 트레저를 만들어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무엇보다 팬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가 있을 수 있다.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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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레저는 3월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 홍콩 순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