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는 다르다…증권가 긍정적 전망에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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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는 다르다…증권가 긍정적 전망에 장 초반 강세


LG전자 (96,800원 ▼200 -0.21%)의 실적이 바닥을 찍고 올해 중 회복할 것이란 긍정적인 증권가 전망에 주가도 장 초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16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100원(1.12%) 오른 9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91% 감소한 6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LG전자의 실적이 저점을 찍었지만 향후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비용 부담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가전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TV 부문도 9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가전, TV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낮아지고 올해 재고비용이 전년 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부품은 예상을 상회하는 수주잔고와 전기차 부품 수주가 증가하며 전장부품 사업의 맴출 증가세로 흑자구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 (10,580원 ▼50 -0.47%) 투자 축소와 보수적인 재무전략으로 대주주인 LG전자의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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