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me는 모든 구성원들이 국가간 이동과 협업을 활발히 하고 다양한 경로의 경력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한 인사제도다. 기존에는 한 국가, 권역 내에서의 승진과 역할 확대에 초점을 둔 수직·수평적 성장 경로였다면, 앞으로는 자신의 경력 개발 계획에 맞춰 해외법인 경험도 확대한다.
글로벌 커리어 마켓은 국가와 소속, 직무에 제한 없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한 사내 공모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근무 중인 인력을 해외 사업장에 파견하는 것이 기존 방식이었다면 이를 확장해 인재들을 해외 법인에서 한국으로, 해외 법인에서 다른 국가로 배치·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이 되는 인재 육성과 혁신적 조직문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들은 2025년까지 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C·P·W·S) 4대 성장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프로페셔널' 직급 승진자 대상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봐야지(Global Voyage)'와 최대 12개월 글로벌 연수를 위한 무급 휴직을 지원하는 '글로벌 노크(Global Knock)' 등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해외 매출 비중(대한통운 제외)은 60%를 넘어섰고 전체 구성원의 약 70%가 해외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