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제공=BC카드
BC카드와 몽골중앙은행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몽골-한국 간 결제망 연결(N2N·Network to Network) 사업 △몽골 내 디지털금융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BC카드는 또 몽골 내 결제 인프라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구축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공공 바우처 등 몽골 정부의 디지털 기반 행정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BC카드 측은 설명했다. BC카드는 에코 머니, 국민행복카드 등 각종 정부 바우처 플랫폼을 구축·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사회노동복지부와 한국형 전자 바우처 플랫폼 모델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몽골중앙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KT그룹 차원의 DIGICO(디지코) 비전에 대한 공감대는 물론, BC카드와의 오랜 인연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