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
MSCI는 개별 회사의 ESG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하는 등 평가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고 전해진다. A 등급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이 글로벌 상위 13% 안팎이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매년 등급이 한 단계씩 상승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많은 글로벌 기관들이 ESG 투자를 앞다퉈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SK케미칼에 대한 가치 투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SCI ESG 평가 등급은 MSCI가 제공하는 1,500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 ESG 지수 편입 종목을 결정하는 데 쓰이고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한 바 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5개 기업만 획득했다. 국내 화학·제약 기업으로서는 SK케미칼이 ESG 경영에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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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MSCI 등급 상승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 평가기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 면서 "올해에도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