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딸과 아내 아직 많이 어색"…호칭도 엄마 아닌 언니, 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1.30 06:59
글자크기
/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배우 김승현(42)이 아내 장정윤 작가와 딸 사이가 아직 어색하다고 밝혔다.

29일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김승현과 장 작가 부부가 가족과 함께 프랑스 파리 여행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과 장 작가는 신혼여행을 왔던 때 초상화를 그려준 화가 사무엘을 찾아 시어머니 백옥자의 초상화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김승현은 장 작가와 딸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주기로 했다.

김승현은 "아직 아내와 딸 사이가 많이 어색해하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이 조금 더 가까워지면 서로 편하게 대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또 그는 "딸이 아내에게 허심탄회하게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마치 (친)엄마처럼"이라고 부연했다. 김승현은 2000년 딸 김수빈양을 품에 안았다. 그는 장 작가와는 2020년 결혼했으며 딸의 생모와는 결혼하지 않았다.



장 작가 역시 "(딸과) 어떤 이슈가 있을 때 연락하는 정도다.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그러진 않는다"며 "저는 이름을 부르고 (딸은) 언니라고 부른다. 사실 저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나란히 앉은 장 작가와 딸은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딸이 먼저 김승현 이야기를 대화의 물꼬를 텄고, 두 사람은 공통의 주제로 대화하며 서서히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