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설날 브이로그'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설 연휴에 헬스장을 가던 기안84는 "김지우라고 친한 동생이 있다. 같이 운동하러 나온다고 해서 헬스장에 간다. 혼자였으면 때려죽여도 안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어머니가 맨날 저보고 '네 친구 중에는 왜 똑똑한 애들이 없냐'고 하셨다. 아버지도 '어울리는 애들 보면 다들 너 같은 애들만 만나고 다닌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아버지가 지금 이 친구를 만나는 걸 보면 참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그래도 저는 제 친구들이 의리가 있어서 좋다"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기안84는 "아 이 XX놈 안 온다네. 역시 배운 친구들은 저랑 좀 안 맞는 것 같다"고 투덜대며 혼자 운동에 집중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운동을 한 기안84는 삼겹살에 두부를 먹었다. 그는 "하루의 마무리는 항상 술과 안주, TV다. 그렇게 40번째 명절이 지나간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 출연했다. '태계일주'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시즌2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