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 인하한 테슬라…판매량 상승 수혜 볼 종목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3.01.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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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전기차 가격 인하한 테슬라…판매량 상승 수혜 볼 종목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월 넷째 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의 '테슬라 가격 인하의 대표 수혜'(엘앤에프)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더하기에 더하기'(넷마블)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의 '무결점을 향해'(에스엠)입니다.

테슬라 주요 모델 가격 인하…대표 수혜주 엘앤에프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7일 서울시내 한 빌딩 테슬라 충전구역에서 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2023.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7일 서울시내 한 빌딩 테슬라 충전구역에서 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2023.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 (150,600원 ▲2,200 +1.48%)가 테슬라 가격 인하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테슬라는 올초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이에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량이 늘고 있고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높은 엘앤에프의 가동률도 상승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11월부터 하락한 환율과 중국 춘절 기간 중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이 예정돼 12월 출하량이 감소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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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테슬라향 매출 비중은 8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테슬라와 높은 주가 연동성을 보이며 2022년 연초 이후 주가 조정이 이어졌다.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까지 하락하며 2차전지 업종 내 과도한 저평가라 판단한다.

한편 연초 테슬라가 주요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며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유럽에서도 판매량이 재차 상승하는 분위기다. 동사의 가동률도 안정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9월 불허됐던 미국 진출도 3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법안 구체화 후 재신청해 상반기 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업체들은 2분기 일시적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지만 동사는 리튬 사급 비중(70% 수준)이 높아 경쟁사 대비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재무·영업 턴어라운드에 블록체인 반등 수혜까지
전기차 가격 인하한 테슬라…판매량 상승 수혜 볼 종목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넷마블 (57,000원 ▲900 +1.60%)의 재무·영업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재무적 상황이 바닥을 지났고 매 분기 1개 이상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1분기 내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가 올해 첫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뉴욕과 파리, 서울 등 중 도시의 부동산 NFT(대체불가토큰) 거래가 동반되는 게임입니다. 코인 가격 상승기에 개임 내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데 최근 블록체인 반등이 이 게임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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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자회사 유상감자를 통한 차입금 일부 상환 및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유동화 가능 자산이 부채를 상회, 재무적 상황은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2022년 유일한 신작이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부진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2023년은 분기당 1개 이상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게임사의 신작 도전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기회에서 실패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재무적 뒷받침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넷마블은 유동화 가능 자산이 부채를 충분히 커버하며 현금 8000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웨이 및 자사주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우려가 크지 않다.

바텀업 측면에서의 재무·영업상 턴어라운드에 더해 다시 열린 중국 시장의 기회, 블록체인 가격 상승에 따른 신작 성과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다.

지배구조 노이즈 해소한 에스엠…올해 본업도 좋다
전기차 가격 인하한 테슬라…판매량 상승 수혜 볼 종목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78,100원 ▲2,000 +2.63%)이 얼라인파트너스 지배구조 개선 요구를 수용하면서 관련 노이즈를 해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이사회 독립성 확보에 멀티 프로듀싱 체제 도입 등 중장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진단입니다.

본업만 놓고 보더라도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기존 아티스트의 군 전역와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활동 라인업이 풍부하고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화하면서 온기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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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은 지난 20일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전격 수용하고 12개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이사회의 투명성·독립성 강화 △관계·종속기업 정상화 △멀티프로듀싱 체제 도입 등으로 시장 기대 이상이다.

합의사항 발표 이전까지 시장은 에스엠-라이크기획 프로듀싱 계약이 2022년 말 종료되더라도 최대주주 지분이 높은 다른 자회사에서 추가로 발생할 비효율에 대해 우려를 가졌다. 하지만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이해관계자간 거래를 검토하고 본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발표하면서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됐다.

지배구조 개선 합의사항이 당장 올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에스엠은 교보증권 커버리지 엔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EXO 백현과 샤이니 태민 전역, 신규 그룹 2개 팀 데뷔로 2023년 새롭게 붙는 아티스트 활동 라인업이 주요 엔터사 가운데 가장 많다. 콘서트 온기 재개로 별도 및 연결자회사(Dreammaker, SMC)의 실적개선이 가시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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