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크바이리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프리-올스타게임에서 예선 1위로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 결선에 진출했다.
약 20분 간의 미니 게임 후 진행된 남자부 스파이크 서브 킹 예선은 구단별 대표 선수 1명씩 참가해 1번의 연습과 2번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남자부, 여자부 모두 예선 상위 3명이 내일(29일) 있을 서브 킹&퀸 콘테스트 결선에 진출한다.
2위로 진출한 선수는 첫 번째 시도만에 시속 117㎞를 기록한 서브킹 유력 후보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33·등록명 레오)였다. 레오는 올 시즌 서브 득점 1위(418), 세트당 평균 서브 성공률 1위(0.913)로 2위 그룹과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브 득점 2위는 396점의 나경복(우리카드), 평균 서브 성공률 2위는 0.529다.
김지한(24·우리카드)은 두 번째 시도에서 시속 109㎞로 국내 선수로서 유일하게 100㎞ 이상의 강서브를 기록해 토종 선수의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해 올스타전 서브퀸 콘테스트에서도 예선전에서 무려 시속 98㎞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던 정윤주는 2년 연속 서브퀸에 도전하게 됐다.
남자부 최고 기록은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6~2017시즌 올스타전에서 세운 시속 123㎞, 여자부는 카리나(IBK기업은행) 2013~2014시즌 세운 100㎞다.
한편 이날 삼산월드체육관에는 프리-올스타전 행사임에도 2426명의 관중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선수들도 미니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