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크바이리./사진=한국배구연맹
이크바이리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프리-올스타게임에서 예선 1위로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 결선에 진출했다.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가장 마지막에 나선 이크바이리였다. 오른쪽 코트를 노린 첫 서브는 네트에 걸려 속도가 떨어졌음에도 시속 116㎞를 기록했다. 한 번의 시도로 3명만이 진출할 수 있는 결선에 진출한 이크바이리는 두 번째 서브에서는 깔끔하게 시속 118㎞를 마크해 예선 1위를 기록했다.
김지한(24·우리카드)은 두 번째 시도에서 시속 109㎞로 국내 선수로서 유일하게 100㎞ 이상의 강서브를 기록해 토종 선수의 자존심을 살렸다.
흥국생명 정윤주./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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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올스타전 서브퀸 콘테스트에서도 예선전에서 무려 시속 98㎞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던 정윤주는 2년 연속 서브퀸에 도전하게 됐다.
남자부 최고 기록은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6~2017시즌 올스타전에서 세운 시속 123㎞, 여자부는 카리나(IBK기업은행) 2013~2014시즌 세운 100㎞다.
한편 이날 삼산월드체육관에는 프리-올스타전 행사임에도 2426명의 관중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선수들도 미니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프리-올스타전에 참여한 배구팬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