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조현아와 10년간 우정을 쌓아온 송민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며 절친 사이임을 인증했다.
조현아는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였냐면 (송민호가) 데뷔할 때쯤이다. 어디 가게에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가 "누나"라고 부르자 조현아는 "꼴 보기 싫다"며 기겁해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는 "남녀 간에 친구가 가능하다? 난 그렇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술 흥청망청 마시고 판단이 흐려지면 남녀간에 친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능하다. 남녀 사이 친구 가능하다"고 말하며 조현아를 바라봤고, 조현아 역시 "우리는 절대 실수 안 한다"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송민호는 또 "외적인 이상형은 없다"며 "요즘 들어 느끼는 건 챙김을 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조현아는 "최고의 사랑이라고 하는 사랑을 해봤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난 데뷔하고 나서 한 번도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조현아는 잠시 침묵하더니 무언가 떠오른 듯 웃음을 참았다. 그러면서 "맞아 나도 본 적이 없다"면서도 "진짜 나는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분노하는 송민호에게 조현아는 "넌 데뷔 이후로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잖아"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고, 송민호는 "나 30대다. 왜 나한테 얘기 안 하냐"고 소리쳤다. 끝내 조현아는 "절대 얘기 안 해줄 거다"라고 놀려 송민호는 "제발"이라고 애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어반자카파의 명품 보컬 조현아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을 기획한 김광수 PD가 만나 펼치는 어떤 고민도 음악으로 들어주는 고품격 뮤직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