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뉴시스 제공
스페인 울티마 호라는 27일(한국시간)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이며 그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마요르카의 계속된 거절에 이강인이 불만을 품고 있고, 구단과 선수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문까지 들린다.
바이아웃 금액에 달하는 제의를 받기 전까지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할 수 없다는 뜻이다. 바이아웃 조항이란 영입을 원하는 팀이 기준 금액 이상 제시할 경우 소속팀 동의 없이도 이적을 진행할 수 있는 조항이다. 마요르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애초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 유로(약 230억 원)로 알려졌지만, 아기레 감독은 이보다 높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마요르카 입장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이강인은 팀 핵심 전력이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측면 미드필더까지 팀이 필요할 때마다 포지션을 옮겨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이강인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6.85를 부여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