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에 모마가 나온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연습 때 하는 걸 봐선 충분히 시합도 가능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일격을 당한 GS 칼텍스는 11승 12패(승점 33)로 5위까지 순위가 처졌다. 지난 20일 현대건설전에서 시합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모마의 공백이 컸다. 모마는 올 시즌 득점 2위, 공격 3위, 서브 4위, 후위공격 3위, 오픈공격 5위 등 리그 수위급 활약을 펼치며 GS 칼텍스의 봄 배구 확률을 높여 왔었다.
덕분에 두 팀의 경기는 더욱 박진감이 넘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1위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승 11패(승점 35)로 3위에 올라 봄 배구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차상현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이겼다고) 오늘 경기에서 모마를 쉬게 했을 것 같진 않다. 선수들에게도 페퍼저축은행전에 진 것은 지나간 경기니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