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K팝 스타 시즌3' 방송 화면
지난 26일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는 샘김의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장례식에는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회 200여명이 참석했다. 샘김은 장례식에서 어머니를 위해 만든 곡 '돈 워리'(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헌정하는 곡으로 바꿔 불렀다.
미국 국적의 샘김은 2013년 SBS 'K팝 스타 시즌3' 출연을 위해 16살의 어린 나이에 미국 시애틀에서 지내던 가족을 떠나 한국으로 왔다. 그는 거듭된 경연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 3월 방송 당시 샘김의 아버지는 "여기 난리야"라며 뜨거운 현지 반응을 전했고, 샘김 어머니는 "네가 무대에 서서 떨 때 엄마도 같이 떤다. 진짜 맨 처음 나갔을 땐 아기였는데 정말 많이 컸다. 대단하다"며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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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응원해주는 가족 모습에 샘김은 "제 가족들이 정말 자랑스러워한다. 아마도 우리 가족에게 일어났던 가장 큰 일이 아닐까 싶다"며 뿌듯해했다.
가수 샘김.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