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재고 1조6000억원 축소…유연성 확보"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2023.0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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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디스플레이/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10,750원 ▲170 +1.61%)가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지난해 4분기 고강도 생산조정을 단행했다"며 "3분기 대비 1조6000억원 수준의 재고를 축소했다"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생산조정으로 지난해 4분기 손익구조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지만, 재고 축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시장 상황에 좀 더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라며 "올해 1분기 원가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중국 공장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생산 감축, 국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생산조정과 실수요 변화 및 시장 재고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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