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김영훈 기자 =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부산국제모터쇼' 에서 기아자동차 관계자가 대형 전기 SUV 컨셉트 EV9을 공개하고 있다. 2022.7.14/뉴스1](https://thumb.mt.co.kr/06/2023/01/2023012709415359657_1.jpg/dims/optimize/)
케이카는 27일 전국 30~49세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출시 예정 신차 선호도 조사 결과(복수 응답)를 발표했다.
반면 상반기 '전기차' 선호도는 전년 하반기 대비 약 10%p 하락하며 휘발유차 선호도(28.4%) 보다도 낮은 20.2%를 기록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및 가격 거품 논란 등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차 선호로 일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기아 EV9이 선호도 6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EV9은 지난 20일 영국 자동차상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연기관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제네시스가 강세를 나타냈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39.2%, '제네시스 G90(레벨3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 34.4%로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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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큰 차를 선호하는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4%가 SUV·RV(레저용차량)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세단 31.4%, 컨버터블 쿠페 3.2%, 해치백·왜건 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선호 가격대는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33.6%로 가장 높고,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27.4%, 3000만원 미만 21.6% 순으로 나타났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상반기는 EV9, 디 올 뉴 코나, 쏘나타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은 신차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시기"라며 "케이카는 고객들이 신차보다 빠르게 합리적 가격대의 신차급 중고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입 경쟁력을 발휘해 물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