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선관위, '당원 100%' 여론조사로 컷오프 가닥…31일 확정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3.01.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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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유흥수(오른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석기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유흥수(오른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석기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예비경선(컷오프)도 본경선과 같이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로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는 31일 회의에서 컷오프 방식과 규모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관위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방식)를 완전히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예비경선 때는 본선과 같은 비율, 같은 대상으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 책임당원 10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오는 31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오늘 토론하고 31일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합동연설회 일정 △TV토론 일정 △클린소위원회 위원장 선임 등을 의결했다.



합동연설회는 2월13일 오후 2시 제주를 시작으로 14일 오후 3시 부산·울산·경남, 16일 오후 2시 광주·전북·전남, 21일 오후 2시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오후 2시 강원, 28일 오후 2시 대구·경북, 2일 오후 2시 서울·인천·경기 순으로 진행한다.

TV토론은 2월15일 TV조선(당대표), 20일 MBN(당대표), 22일 KBS(당대표), 27일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3월3일 채널A(당대표) 순으로 진행한다.

클린경선소위 위원장은 이양수 의원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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