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단비…14개 기업 24억 기부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1.26 17:29
글자크기

범시민유치위,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 등 유치활동에 사용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업 대표와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업 대표와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가 2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업(Busan Bid Backers) 기부금 24억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 전달은 지난해 9월 부산이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세계박람회 최종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 유치경쟁에 돌입한 후 기관과 기업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위해 기부에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기부 동참 기업은 넥센그룹, 세운철강, 동일, 화승그룹, 동원개발, 경동건설, 삼정기업, 성우하이텍, 골든블루, 디더블류국제물류센터, 미래에셋증권, 우양산업개발, AUM company, 강의구 부산영사단 단장 등 14곳이다.

기부금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가 오는 4월 BIE 현지 실사 대응을 위한 재원과 해외 교섭 활동, 대국민 홍보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결집을 위한 사업에 활용한다.



기부 기업은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면 대규모 투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 미래세대 교육 기회 제공 등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상당한 효과를 가져와 부산 발전을 앞당길 기회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부산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에 동참해준 지역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와 성공 개최를 통한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BIE 현지 실사와 11월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지역 기업의 유치 후원 동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