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고 LVMC홀딩스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7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앞줄 가운데 왼쪽)와 오세영 LVMC 홀딩스 대표(앞줄 가운데 오른쪽)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LVMC홀딩스와 협업으로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현지 시장에 한국산 의약품을 생산하고 보급하기 위한 공장 설립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LVMC와 △'K-제네릭'(한국산 의약품) 생산 공장 건립을 통한 라오스 내수 시장 점유 확대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수출 전략 마련 △인도차이나 중심 토탈 헬스케어 산업 분야 진출 및 선점을 위한 신사업 공동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아시아 피부과·비뇨기과 1등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LVMC홀딩스와 함께 글로벌 CMO(위탁생산)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라오스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며 아세안 10개국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리더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토탈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동구바이오제약과 손을 잡고 동남아시아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어 매우 뜻깊다"며 "LVMC홀딩스의 경험과 역량을 결집해 동구바이오제약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모범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