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70억원 규모 '시리즈 A2'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2023.01.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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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굿이 리걸테크 서비스 론칭 2년만에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로앤굿사진제공=로앤굿


국내 리걸테크 업계 사상 최단 기간 만에 총 투자금액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스프링벤처스, 나우아이비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한빛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VC) 다수가 참여했다. 최근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VC들이 로앤굿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것은 그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투자 관계자는 전했다.



로앤굿은 지난해 7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_A1 투자로 3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로부터 각 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로앤굿은 국내 최초로 여러 변호사의 제안서를 받아본 후 변호사를 선임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론칭 2년만에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40,000건 이상의 사건을 의뢰했다. 착수금 기준 1,4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비대면 선임 비율은 40%에 이른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굿은 다른 국내 리걸테크 회사들과 달리 일반 소비자인 의뢰인을 위한 법률서비스에 집중하는 회사"라면서 "비대면 선임 서비스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충분한 법적 도움을 받고, 이로써 법률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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