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설 명절 '라방'에 60만 명 몰렸다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3.01.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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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한 설화수 라이브방송 모습/사진= 컬리 제공컬리가 한 설화수 라이브방송 모습/사진= 컬리 제공


컬리가 설 연휴 기간 릴레이 라이브 커머스의 누적 시청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하루 두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럭셔리 뷰티 브랜드부터 신선식품, 간편식 등 각종 설 선물을 총 망라한 라방(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했다.

가장 많은 소비자가 시청한 방송은 지난 18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이브였다. 2시간 동안 19만 명이 시청했다. 거래액 역시 아모레퍼시픽 라이브 커머스 중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밖에 정관장 또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컬리는 지난 연말 시즌에도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를 한 바 있다. 마켓컬리 대표 레스토랑 간편식(RMR)인 목란, 초이닷, 사미헌의 라방 결과 해당 제품들의 총 누적 판매량은 9만 개를 돌파했다. 한 번에 10개 이상 대량 주문한 사례도 많았다.

라방 인기 요인은 샛별배송이다. 라이브 방송 시청과 함께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바로 받아볼 수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인 맥의 경우 오후 8시에 라방을 했음에도 다음날 아침 출근 전에 립스틱 등을 배송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어 준비된 물량 대부분이 품절되기도 했다.



컬리 라이브 커머스의 또 다른 매력은 특별한 브랜드와의 협업이다. 레오나르디, 라메르, 강남면옥 등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나기 힘든 브랜드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혜택을 준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의 경우 스테디셀러 수분크림인 '울트라 훼이셜크림'을 33% 할인 판매하는 등 혜택으로 라방 시청자 수 12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귀생 컬리 MD총괄본부장은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점이 라이브 커머스의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좋은 혜택으로 고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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