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데이터 분석 플랫폼(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뉴·지점별 매출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상태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려 주고, 커피·에이드·우유류 등 항목별 제조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바리스타로봇 도입을 계기로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상품을 기획하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앞으로 5년 내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도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에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의 일환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AI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양사는 AI 로봇 사업 분야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물류 시장인 미국 진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 AIX(AI전환) CO(컴퍼니) 담당은 "식당, 물류창고, 방역 현장 등 우리 일상에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에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