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이 끝이 아냐…투자의견 '상향'-삼성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1.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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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게임 'P의 거짓' 이미지/사진=P의 거짓 홈페이지 갈무리네오위즈의 게임 'P의 거짓' 이미지/사진=P의 거짓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증권이 네오위즈 (21,200원 ▲100 +0.47%)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기반 신작 IP(지적재산권)가 공개되며 신작 기대감이 상승한 영향이 클 것이란 설명이다.

26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색의 갓슈벨'은 2000만부 이상 판매된 인기 만화 '금색의 갓슈'를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네오위즈는 소셜 RPG 게임으로 개발해 올 3분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던만추'는 2011년 일본에서 캐주얼 소설로 연재돼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으로 발매되고 있는 인기 IP로 네오위즈가 어드벤처 RPG로 개발해 내년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쳐 게임이 부상하고 있어 차기작들의 흥행 기대감이 상승 중"이라며 "올해 최대 기대작인 'P의 거짓'은 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엔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P의 거짓 판매량에 따라 올해 높은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올 1분기부턴 웹보드게임 매출 반등과 비용 감소로 이익 정상화가 예상되고 2분기부터 순차적인 신작 출시로 강한 모멘텀이 기대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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