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승 도전' 조코비치, 호주오픈 26연승 달리며 4강 진출

노박 조코비치. /사진=AFPBBNews=뉴스1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5위)가 호주 오픈 강세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코트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6위)를 상대로 3-0(6-1 6-2 6-4)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26연승을 달렸다. 앞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복귀해 다시 정상을 노린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 소식도 들렸지만, 이를 이겨내고 매 경기 강자들을 제압해 나가고 있다.

4강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앞으로 2승만 추가한다면 다시 한 번 우승 경력을 추가하게 된다. 현재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9회를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토미 폴(미국·35위)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3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20위) 대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