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남편 샤워하면 속옷 대령해…결혼은 현실이더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1.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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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결혼식을 앞둔 가수 서인영(38)이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동거 중인 근황을 알렸다.

25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서인영과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김종국을 향해 "저도 이제 간다. 오빠도 제발 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송은이가 근황을 묻자 서인영은 "지금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남편과) 같이 살고 있다"며 "결혼하니 귀가가 빨라졌다. 남편이 늦어도 오후 9시에는 들어오는데 제가 저녁밥을 차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종국이 "서인영이 밥을 차린다고?"라며 놀라자 서인영은 "결혼은 현실이더라. 어릴 때 걔가 아니다"라고 했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별이 "제가 인영이를 옆에서 봤는데 거의 비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거들자 서인영은 "커피 배달부터 아침 주스 배달까지 (남편을 위해) 엄청 일하고 있다. 남편 샤워가 끝날 때 맞춰서 속옷도 준비해놓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그런 건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 아니냐"며 "남편은 손이 없어? 발이 없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내 남편이 오빠보다 형이다"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서인영은 다음달 26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치른다. 앞서 서인영은 남편과 만나 7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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