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지원기업, 미국 'CES 혁신상' 수상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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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기업 ㈜에이아이트론과 아이씨유코퍼레이션, ㈜원소프트다인 등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론은 학습 속도가 느린 어린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제품 '스마트 매트'를 선보였다. 또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해외수출 협약 4건을 체결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사시 치료용 VR기기를 개발했다. 북미 해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MIIUS'와 50만 달러, 이탈리라 업체 'KRYs'와 1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유통기업 'MEDTRONIC'과의 협업, UCLA·와세다대학과의 교류도 성사됐다.

㈜원소프트다인은 실시간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피트러스' 제품을 발표했다.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미국 아마존 입점 협약을 맺었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 기업도 대학과 힘을 합치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퍼스널케어 산업이 지역 중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2022~2026)'에 선정돼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생활소비재(헬스, 뷰티케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가 지원하는 김동혁(왼쪽) 아이씨유코퍼레이션 대표가 'CES 2023'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가 지원하는 김동혁(왼쪽) 아이씨유코퍼레이션 대표가 'CES 2023'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가톨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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